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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감액배당 장점, 배당소득세경제뉴스 2025. 3. 20. 06:57반응형
감액배당, 새로운 트렌트
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감액 배당'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OCI, 대신증권, 우리금융지주, 엘앤에프, 율촌, 일동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이 감액 배당을 채택하면서 이 추세는 업종과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배당 정책의 변화를 넘어 주주 관계와 세금 정책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감액배당은 배당소득세 0%
감액 배당은 기업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여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배당과 달리, 이 방식은 배당소득세 15.4%를 피할 수 있어 주주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2011년 상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이 방법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100억원 배당 시 일반 배당은 세금으로 약 51억3000만원을 제하고 실수령하지만, 감액 배당은 전액을 비과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주주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메리츠금융지주 감액배당
메리츠금융지주는 감액 배당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에 자본준비금 2조1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여 대규모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대 주주 조정호 회장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230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으며, 이는 다른 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감액배당 현황
최근 주주총회에서 감액 배당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최대 주주 지분율이 높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셀트리온(6200억원, 최대 주주 지분율 28.4%), KCC글라스(923억원, 43.7%), HS효성(3000억원, 57.7%)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감액배당 논란과 우려
그러나 감액 배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이남우 연세대 교수는 "감액 배당이 지배 주주와 일반 주주 간의 이해관계를 왜곡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업의 자본 건전성과 주주 간 공평성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남아있습니다.
2023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액 배당은 주목받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금 혜택과 주주 가치 증대 측면에서 매력적인 전략이지만, 동시에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 간 형평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반응형'경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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