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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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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로드, 캐나다 퀘벡 여행여행기행 2023. 3. 16. 07:06
여행을 몰랐던 시절, ‘메이플 로드(Maple Road)’를 단순히 고유명사로 여긴 적이 있다. 장소와 장소를 잇는 ‘단풍길’이겠거니했다. 막연하고 무심하고, 어쩌면 무식하다고 해도 할 말 없는 생각이다. 그래도 가을만 되면 어김없이 메이플로를 한 번쯤 읊조리고는 했다. 국기에 새겨진 캐나다의 상징, 캐나다 여행의 종착지…. 뉴스에서, 잡지에서, SNS에서 굳이 찾지 않아도 보게 된 단어가 메이플 로드였다. 메이플 로드는 단순히 길을 뜻하지만은 않는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시에 이르는 800km의 숲길을 포함해, 길이 지나는 도시와 국립공원, 강과 호수와 섬 곳곳을 아우른다. 기차를타고 단풍길을 달리는 아가와 캐니언 코스, 바다와 맞닿은 단풍 명소이자 의 배경이 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사이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