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마운트이든
-
뉴질랜드 마운트이든,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타우포호수, 레드우드수목원여행기행 2023. 3. 1. 20:37
지난 여행의 추억을 곱씹으며 다음 여행을 기다리길 여러 날. 김영하 작가의 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가슴 속에 박힌다. 일상사가 번다하고 자잘한 일에 치여 골치 아플수록 여행은 삶의 숨통을 터준다. 하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상마저 멈춰 선 지 오래. 일상 속에서 일상의 부재를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언제 끝날지 예견조차 힘들다. 우려와 희망이 교차하는 현실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부재의 빈자리를 묵묵히 메우는 것뿐이다. 괴롭지만 우리 모두가 견뎌야 하는 일. 조금 울적해진 마음의 처방약은 노트북에 저장된 여행 사진으로 대신했다. 사진 속의 나는 투명한 호수를 배경으로 폴짝 뛰어오르고, 엄지를세운 채 스카이다이빙을 만끽 중이다. 뉴..